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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운명을 바꾸려는 천재 관상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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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팩션 사극 영화 ‘관상’이 SBS에서 추석특선으로 6일 오후 8시45분에 방송된다. ‘관상’은 지난해 9월 개봉해 9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하반기 돌풍을 일으킨 작품이다. ‘연애의 목적’ ‘우아한 세계’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송강호·이정재·백윤식·김혜수·조정석·이종석 등이 출연했다. 제 50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했다.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어보는 천재 관상가 내경(송강호)은 처남 팽헌(조정석), 아들 진형(이종석)과 산속에 칩거하다 기생 연홍(김혜수)의 제안으로 한양으로 향한다. 연홍의 기방에서 사람들의 관상을 봐주며 용한 관상쟁이로 한양 바닥에 이름을 날린다. 어느 날 김종서(백윤식)로부터 사헌부를 도와 인재를 등용하라는 명을 받은 내경은 궁으로 들어간다. 우연히 수양대군(이정재)이 역모를 꾀하고 있음을 알게 된 내경은 위태로운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는데….

김효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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