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도 풀장도 "콩나물시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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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오랜장마가 걷히고 첫 공휴일을 맞은 서울시내 풀을 비롯, 부산해운대 해수욕장등 전국피서지에 1백10만명의 피서파가 몰려 무더위를 식혔다.
서울 T호텔 실내 풀등 서울시내와 근교 10여개 풀에는 16만명이 몰려 마치 공중 목욕탕처럼 붐볐으며 50만명의 16만명이 몰려 마치 공중 목욕탕처럼 붐볐으며 50만명의 피서객이 몰린 부산의 5개해수욕장에는 피서 차량행렬로 큰혼잡을 빚었다. 30만명이 몰린 부산해운대해수욕장의 경우 이날 1시쯤 이일대 도로는 10km 나 차량이 1시간동안 밀렸으며 1백여명의 미아가 발생했다.
피서객들이 한꺼번에 몰린 북새통에 전국에서 35명이 물에빠져 숨졌다. 한편 경찰은 전국피서지에서 폭력범등 3백8명을 단속, 10명을 입건하고 66명을 즉심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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