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업소에 등급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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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서울시는 13일 모든 위상업소에 대한 위생실태를 점수로 표기, 우수업소는 l년간 위생감사를 면제하고 하위업소를 중점 단속하는 등 위생업소 등급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현재 17개 구청에 6명뿐인 위생사를 구청마다 3명씩으로 늘려 이들을 포함한 전문가5∼6명으로 위생업소 종합심의위원회를 구성, 1년에 한차례씩 시내 8만여 개의 식품·환경위생업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사항은 ▲주방 ▲화장실 ▲음료수 ▲환기시설 ▲청결상태 ▲신고가격 이행여부 ▲종업원들의 보건증 소지여부 ▲업태위반사항 등 30∼40가지항목으로 이에 대한 점수를 매겨 2∼3%의 최상급 업소에 대해서는 1년간 위생감사를 면제하는 반면 점수미달업소는 지금까지 연 2회 실시하던 위생감사를 4∼5회로 늘려 집중단속을 편다는 것.
시는 또 최상급과 하급업소를 제외한 중급업소에 대해서는 1차로 중앙회·조합 등 직능단체에 서 자율적으로 단속, 위반업소를 고발하도록 해 지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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