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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공항 활주로 전면 보수공사…11월 1일부터 재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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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공항이 활주로 전면 보수공사를 위해 잠시 문을 닫는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군산공항에서 민간항공기 운항이 중단된다고 4일 밝혔다. 군산공항에서 대한항공과 이스타항공이 제주행 노선을 하루 2회 운항하고 있다. 이용 승객은 하루 약 480여 명이다.

국토부는 이용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군산시·한국공항공사·항공사와 협의해 인근 공항에 대체 교통편을 마련했다. 기존에 군산공항을 이용하던 주민들은 운항중지 기간 동안 광주공항·청주공항에서 제주행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청주공항에서 청주~제주 노선을 하루 1회 증편하고, 대한항공은 광주공항에서 광주~제주 노선을 10월 2일·5일·12일 특별편으로 운항할 계획이다. 현재 광주공항은 하루 8회, 청주공항은 하루 12회 제주행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광주공항과 청주공항은 전주·군산·익산 지역에서 출발하는 시외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익산역에서 KTX 등 철도를 이용하면 광주공항 인근의 광주·송정역까지 이동할 수 있다. 대한항공과 이스타항공은 공사완료 후 11월 1일부터 군산공항에서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박현영 기자 hy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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