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7호선을 부천과 인천까지 연장하는 공사가 내년부터 본격화 된다.
21일 부천시에 따르면 건설교통부는 지하철 7호선 연장 노선에 대한 기본설계를 마치는 대로 내년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09년 말 개통할 계획이다.
연장 구간은 서울 온수역~부천 밤골~당아래~춘의사거리~중부경찰서~시청~상동(테마파크)~부개~갈산~부평구청역에 이르는 9.8㎞며 지역별로는 서울 0.5㎞, 부천 6.8㎞, 인천 2.5㎞ 등이다.
이 구간에는 ▶서울 구로구 30여만명 ▶부천 80여만명 ▶인천 부평.계양구 90여만명 등 2백만명이 넘는 주민이 살고 있다.
9천9백22억원으로 추산되는 전체 사업비 가운데 50%는 중앙정부 예산이 지원되고 나머지 50%는 서울시.부천시.인천시가 해당지역 노선의 길이에 따라 배분한다.
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