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4승 달성, 적장 감독마저도 "다저스가 돈 많이 주는 이유 있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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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복귀전에서 안정감 있는 호투로 시즌 14승을 달성했다.

이날 MLB 공식 홈페이지는 “강력한 투구”라며 류현진에 대해 극찬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도 류현진의 제구력을 높이 평가했다. ESPN은 “부상자 명단서 돌아온 류현진이 7이닝 동안 7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면서 내준 볼넷은 하나도 없었다”며 “오른쪽 엉덩이 부상을 당한 뒤 첫 등판서 조금 더 나아진 피칭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LA 다저스 돈 매팅리(53) 감독도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류현진에 대해 “복귀한 뒤 훌륭하게 잘 처리했다. 오늘 상당히 잘 던져줬다”고 밝혔다.

상대팀 샌디에이고 버드 블랙(57) 감독도 이날 경기 후 AP 통신에 “류현진의 4가지 구종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랙 감독은 “류현진은 좋은 투수다. 다저스가 괜히 한국까지 가서 그에게 많은 돈을 준 것이 아니다. 그는 재능이 뛰어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류현진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공 84개를 던지며 4피안타 무사사구 7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7-1 승을 이끌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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