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경고로 주가주춤―건설·전자·무역주 내림세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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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지난달 25일부터 8일동안이나 상승기류를 탔던 주가가 4일엔 1·4포인트가 내리면서 주춤했다.
3일상오 증권회사대표들의 창구지도를 감화해 나가겠다는 모임에이어 4일상오 과열증시 진정책을 동원하겠다는 거래소의 방침이 알려지자 주가의 오름세가 꺾인것이다.
거래량과 약정대금도 모두 줄어 2천6백37만주에 2백19억원.
종합주가지수는 1백80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에선 이른바 인기종목이며 그동안 장세를 주도해왔던 건설주가 6.8포인트나 빠지고 전자(마이너스2.7)·무역(마이너스0.2)주등이 내림세로 돌아서 주가는 약세로 바뀌었다.
l백21개종목이 올랐고 하종가 8개종목을 포함, 백4개종목이 내렸으며 50개종목은 보합세였다.
하종가8개종목가운데 6개 종목이 건설주였다.
내린종목보다 오른종목이 많았으나 내림폭이 컸기때문에 종합주가지수는 1.4포인트가 떨어졌다.
…(주)선십자·대한전선·원림산업등 3사가 40억원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선십자는 새한종합금융보증으로 10억원, 대한전선은 서울신탁은행보증으로 20억원, 원림산업은 상은보층으로 10억원을 발행하는데 3년만기 일시상환으로 연22.5%의 이자를 3개월마다 분할 후급한다.
…삼호주택이 50억원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삼호주택은 5백원 짜리보통주 1천만주를 발행, 그중 10%는 종업원에게 우선배정하고 나머지는 7월6일 현재의 주주에게 l주당0.5625주의 비율로 배정한다.
8월3, 4일 청약을 받고 납입일은 5일이다.
…국일증권이 1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새로발행하는 신주 중 10%는 종업원에 우선배경하고 잔여주식은 7월3일현재의 주주에게 주당 0.18주의 비율로 배정한다. 청약기일은 21일이며 납입일은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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