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레저스포츠「피트볼」국내 상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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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좁은 공간을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레저스포츠「피트볼」(FitBall)이 국내에 도입, 관심을 끌고있다.
이 피트볼은 테니스·탁구·배드민턴 등 3개 종목의 장점을 고루 취해 만들어진 레저스포츠. 26개의 작은 구멍이 뚫린 18g의 야구공 크기정도의 가벼운 플래스틱 공과 길이 44.5cm 무게 1백80g의 플래스틱 래컷이 용구의 전부다.
인원수에 따라 한쪽 코트를 사방 3∼5m로 정해 네트 없이 래킷으로 공을 때려 상대편 코트로 넘겨 시간제한 없이 21점을 1세트로 하여 2세트를 먼저 따는 팀이 이기게된다.
경기개시의 서브는 배드민턴과 같이 무릎높이에서의 언더서브만을 하며 단 복식의 제한이 없으나 한 팀이 4명까지 할 수 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각자의 기호에 맞는 경기규정을 정해 경기를 할 수 있다.
이 경기는 공이 합성제품이어서 가벼워 어린이·노약자 등의 몸에 부딪쳐도 다칠 염려도 없고 물에 젖지도 않는다.
서독·영국·프랑스·미국·일본 등지에서 보급되기 시작했으며 한국에서는 국풍81에 시범경기를 보이게됐다.
한 세트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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