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알바, IPO로 700억원의 자금 모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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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제시카 알바가 2011년 세운 친환경 유아용품 업체 ‘어니스트 컴퍼니’가 기업공개(IPO)로 7000만 달러(약 710억원)의 자금을 모았다고 월스트리트저녈(WSJ)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화배우에서 벤처사업가로 변신한 알바가 이끄는 업체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WSJ에 따르면 올해 매출은 지난해의 3배 수준인 1억500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기업가치도 상당하다.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어니스트 컴퍼니의 기업 가치는 10억 달러(약 1조15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275명의 직원이 일하는 어니스트 컴퍼니는 중국과 영국·호주 등으로 시장을 넓히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현재는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어니스트 컴퍼니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브라이언 리 어니스트 컴퍼니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WSJ과의 인터뷰에서 “회사의 성장을 위해 IPO로 자금을 모으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주식회사에 맞게 행동하고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하현옥 기자 hyuno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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