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앨버스 완봉승 … 한화, KIA 울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프로야구 한화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으로 KIA에 9-0 대승을 거뒀다.

 한화 투수 앨버스는 25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9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며 3피안타 무실점 역투, 완봉승을 거뒀다. 이전까지 시즌 4승(8패) 평균자책점 6.00에 그친 골칫덩이 앨버스는 이날 정확한 제구력을 앞세워 시즌 5승째를 거뒀다. 한국 프로무대 첫 완봉승이자 지난달 16일 SK전 이후 41일 만의 승리였다.

 외국인 타자 피에는 1회 초 1사 만루에서 2타점 2루타를 날렸고, 6회 초에는 투런홈런을 터뜨리는 등 5타수 2안타 4타점을 몰아쳤다. 최근 10경기에서 5승5패를 기록한 한화는 8위 SK를 2.5경기 차로 추격하며 탈꼴찌 가능성을 살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