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예술대학교, 국악과 수상실적 없어도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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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호 교학처장

서울에서 유일한 4년제 예술대학인 추계예술대학교는 학생의 잠재력과 실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하여 선발한다. 수시모집에 합격, 충원합격 및 등록생은 정시에 지원할 수 없으며 수시 미등록 충원 가능 학과는 국악과·문예창작과 2개 학과만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일반전형의 경우 9월 11일부터 18일까지며 인터넷으로만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특별전형은 9월 16일부터 18일까지며 방문 및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실기고사는 음악대학 국악과의 경우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음악대학의 성악과·피아노과·관현악과는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

 문학·영상대학 영상시나리오과의 면접 일정은 10월 15일 추계예술대학교 홈페이지(www.chugye.ac.kr)를 통해 발표 예정이다. 면접은 2014년 10월 18일에 진행된다.

 수시모집 모든 전형간 중복지원은 가능하나 전체 지원횟수 6회를 초과할 수 없다. 또한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은 합격한 대학 중 1개의 대학에만 등록할 수 있으며 수시 전형일정이 종료된 후에 입학학기가 같은 2개 이상 대학에 이중 등록할 수 없다.

 2015학년도 수시전형에서는 국악과가 일반전형 실기 100%로 학생을 선발하며 수상실적이 없어도 지원이 가능하다. 추계예술대학교 교학처 관계자는 “실기위주의 입시전형이므로 평소 지원분야에 대한 꾸준한 연습과 열정이 있으면 누구라도 지원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별전형으로 선발하는 문예창작과, 영상시나리오과는 학교가 명시한 대회(추계청소년문학상, 개천예술제 전국학생백일장, 경남청소년문학대상 등)에서 수상한 실적이 있어야만 지원이 가능하다

 추계예술대학교는 세계 수준의 문화예술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1:1 실기 위주의 교육을 중심으로 재학기간 동안 다양한 전시, 발표회, 워크숍, 마스터클래스, 현장교육의 기회가 주어진다. 박인호 교육처장은 “미래 지향적이고 창조적인 추계의 교육을 통해 세계를 무대로 성장해나갈 예비문화예술인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위치는 서대문구 북아현동이며 지하철 2호선 아현역(이대역과 충정로역 사이)하차 도보 15분 거리다.

김만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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