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로 종양 골라 가열 미국서 새 항암 무기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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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데이토나비치(플로리다주)23일UPI=연합】전자파에 의한 체내 종양의 선별적인 가열이 일부환자들의 암세포를 죽일 수 있으며 이 방법이 새로운 항암 무기로 개발될지도 모른다고「캘리포니아」의대의「크리스천·스톰」박사가 22일 밝혔다.
「스톰」박사는 이날「플로리다」주「데이토나비치」에서 열린 미국 암 학회 회의에서 아직 실험과점에 있는 이 방법이『암세포는 보통세포보다 열에 약하다』는 수십 년 동안 알려져 온 사실에 바탕을 두고 있으나 신체의 다른 부분에 영향을 미치지 앓은 채 신체내부에 있는 암 종양 깊숙이 열을 가하는 기술은 최근까지 이용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스톰」박사는 그의 연구「팀」이『고온 법』(하이퍼더미아)으로 알려진 이 방법을 위해 신체의 특수부위를 통해 전자파를 전달하는『마그네트로드』라는 장치를 개발했으며 이 장치로 전자파가 암세포를 진동시키면서 열을 내게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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