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반정부인사 체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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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이슬라마바드 5일UPI=연합】「파키스탄」군사정부는전국을 휩쓸고있는 반정부시위사태를 진압하기위해「파키스탄」국내여객기공중납치사건과 대학가의 폭력사용에 대한 책임을 9개 야당연합세력인『민주회복운동』(MRG)에 전가,수백명의 반정인사들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하는등 대대적인탄압에 나서고 있다고「사다르·압둘·카이융」야당연합세력의장이 5일 밝혔다.
「카이융」씨는 이날「라발핀디」에서 가진 회견에서「지아·울-하크」대통령이2년전 총선거실시를 공약했던 3월23일을『국민항거의날』로 정했다고말하고 이날을기해「파키스탄」 전국민이 궐기해주도록 촉구했다.
또 「라호르」변호사협회소속 법조인들은 구속중인협회회장이 옥중에서 작성한 체포된 변호사 36명의명단을 배포하고 오는9일자발적으로 투옥되기 위해항의 시위를 재개하겠다고선언했으며,의사들의 파업은 정부가 급진적인 청년의사협희의 지도자들을 석방하고 근무조건개선을 약속했음에도 불구,전국적으로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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