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지개발공사는 낙동강하구에 건설할 「댐」의 위치를 철새 도래지영 영향을 주지않기위해 을숙도의 왼쪽(김해방면)에 만들기로 했다.
안경모 산업기지 개발공사사장은 26일 낙동강 하구언공사는 그동안 「댐」의 위치선정에 있어 ▲을숙도 오른쪽(부산방면)▲을숙도 왼쪽(김해방면)과 ▲을숙도 의상류 등 3가지방안을 검토했으나 철새의 낙원을 보호하기 위해 「댐」의 위치를 을숙도 왼쪽으로 하기로 확정하고 곧 조사설계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산개공은 현재「네델란드」의 「네데코」사와 공동으로실시, 설계를 하고있는데 올 가을쯤 세계의 저명한 조류학자들을 초청, 최종확정을 내릴 방침이다.
산개공은 부산권일원의 용수공급 및 염수피해방지·교통체증 완화와 매립지 조성등을 위해 작년부터 85년까지 총 80억원을 투입해 을숙도에 길이 2km, 높이 15.5m의「댐」을 건설키로 계획하고 있다.
이 「댐」이 완공되면 연간 6억4천8백만t의 용수을 공급하고 낙동강하구로부터 삼랑진에 이르는 44km연변의 염수피해를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