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케네디 저격장소 존·레넌집등 비극의 현장이 새관광명소로 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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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최근미국에서는세계 적인「뉴스」의초점이되었던 비극적인 사건발생지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있어화제.
「존·F·케네디」대통령을 암살한 저격범이. 잠복했던「댈라스」의「텍사스」도서관교과서창고,69년 여비서가 익사,「에드워드·케네디」상원의원의정치적 명성에 치명적 오점을 안겨준「매사추세츠」주의 「채퍼퀴딕」교,「리처드·닉슨」대통령의 몰락을 초래한「워싱턴」의「워터게이트」「빌딩」등에는 사건의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려는 관광들이쇄도,유명관광지를방불케하고있다.
또 지난12월말「존·레넌」이 살해된「뉴욕」시의 고급「아파트」단지「다코타」에도 이미 이러한 조짐이나타나기 시작했는데 미국사회의 어두운 일면인 이들 사건들에 대한「매스컴」의 대대적인 보도에도 불구하고 개인적 호기심의 발로랄까 귀신의 망령에 사로잡혔다고나 할까 하여간여러가지이유로 미국인들의이러한 이색관광행각은 변함없이 계속되고 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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