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인단 입후보자 3천2백70명 등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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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제12대 대통령선거를 위한 선거인단선거에 나설후보자들이 24일, 공고직후부터 전국 2백21개 구·시·군선관위에 일제히 등록을 시작, 25일까지 이틀간3천2백70영이 등록해 정원 5천2백78명의 62%에 해당하는 후보가 나왔다.
등록상황은 경북이 정원 7백55명중 5백75명이 등록, 76.7%로 가장 높고 제주가 12명이 등록(정원53)해 22.6%로 가장낮다. (시·도별 등록상황별표) 서울시선관위에접수된 등록상황을 보면 4백27명의 등록자중 3백24명이 정당소속으로 등록자의 75.9%룰 차지하고 있으며 1백3명이 무소속후보다.
정당소슥 3백24명 가운데는 3백3명이 민정당 소속으로 93·5%를 차지하고 있으며 민한당소속18명,민권당 2명,국민당이 1명을 기록하고있다.
서울시등록자중 최원석씨(동아건설사장· 중구2선거구)가 민정후보로, 조중열(한진 「그룹」 회장· 종로1) 김일환(전내무장관· 용산1) 황정연 (전해참총장· 영등포2) 최택원 (전총무처차관·영등포2) 씨등이 무소속으로 등록했다.
선관위관계자는 『유권자추천때문에 과거 통대선거에비해 등록률이 낮은편이나 각정당소속 선거인후보가 이번주중 대거 등록할 것이고 일부지역에서는 지망자가 많아 전국적으로 1만명이 훨신넘는 후보가 나올 것 같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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