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대-내년부터 학과·정원 늘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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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문교부는 21일 대학의 졸업 정원제에 따른 탈락자를 받아들이고 대학의 사회 개방 폭을 넓히기 위해 서울대 부설 한국방송통신대학의 학과와 정원을 내년부터 대폭 늘리기로 했다.
문교부가 마련한 방송통신대학 학사 제도 개선 방안을 보면 현재의 가정·경영·농학·초등 교육·행정과 등 5개학과에 내년에는 법학·경제학·영문학·중등 교육과 등 인문 사회 계열의 4개학과를 증설하고 중등 교육과 졸업생에게는 중·고교 정교사 자격증도 주기로 했다.
이밖에도 전문대·2년제 교대 졸업생과 4년제 대학의 자연계 탈락자들이 편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연계열학과 증설도 검토중이다.
방송통신대학은 또 올해부터 5년 동안에 1백60학점을 취득하면 학사 자격을 주도록 했고 학점을 5년 이내에 따지 못할 경우 3년간 연장해 주기로 했다.
방송통신대학은 이에 앞서 올해는 우선 5개학과에 3만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원서 접수는 26일∼2월4일까지 서울대 구내 방송통신대학에서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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