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와서는 사업상 항공기를 이용하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웬만한 가족끼리의 여행도 비행기 쪽을 택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런데 비행기의 좌석 안전「벨트」가 동양인 체격에는 잘 맞지 않는다는 것이 일본에서의 실험결과로 밝혀졌다.
일본 운수성「교통 안전 공해 연구소」는 79년11월「고오찌」(고지)현을 출발,「도오꾜」로 향하던 YSU기가 난기류를 만났을 때 안전「벨트」를 매고 있던 여성 승객이 좌석에서 튀어나온 사실에 주목, 거듭된 실험 끝에 이같은 결론을 얻어냈다.
이 연구소는 실내에 비행기 좌석과 똑같은 시설을 해놓고 인형과 연구진이 직접 앉아 여러 가지 경우를 가상, 실험했다.
그 길과 등을 곧바로 세우고 앉는 정좌가 가장 위험하며 안전「벨트」를 매도 이것을 바깥쪽으로 당겼을 때 배와의 거리가 10cm정도면 비행기의 고도가 갑자기 떨어질 때 쉽게 튀어나온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정좌를 하게되면 키가 크고 하체가 긴 서양인의 체격에서는 몸이「후」자로 구부러지기 어려워 안전하지만 상체가 길고 하체가 짧은 동양인에게는 쉽게 안전「벨트」를 벗어난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실험수치를 보면 동양인의 표준체격인 키 1m63m, 체중 68kg일 때「벨트」와 배와의 거리가 10cm이하면 안전하나, 13cm부터는「에어·포키트」의 세기에 따라 몸이 퉁겨져 나올 수 있었다.
특히 좌석에 앉아 발이 바닥에 닿지 않는 어린이들은 정좌로 앉았을 때 안전「벨트」를 몸에 압박을 줄 정도로 잡아매지 앉으면 쉽게 빠져 나오는 것이 확인돼 비행기 여행이 잦거나 가족 여행이 많은 사람들에게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외지에서>외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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