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인수위 의장에|레이건, 케이시 임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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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김건진 특파원】「로널드·레이건」미 대통령 당선자는 6일 자신의 정권인수 위원회 의장으로「뉴욕」의 변호사이며 「레이건」선거사무장이었던「월리엄·케이시」(67) 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레이건」차기 대통령은 또 초당 외교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헨리·키신저」전 국무장관 외에「헨리·잭슨」상원의원,「리처드·스톤」상원의원. 「에드워드·월리엄즈」변호사 등 민주당의 외교 전문가들을 자신의 외교정책 자문위원으로 임명했고 12월초까지는 주요 각료들을 지명하겠으며 자신의 내각에는 최소한 1명 이상의 민주당인사가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건」대통령 당선자는 또 선거기간 중 사임했던 외교정책 고문「리처드·얼런」을 복귀시킬 것이며「하워드·베이커」공화당 상원 원내총무가 내년 새 의회에서도 다수 당 원내총무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레이건」의 수석참모였던「에드윈·미즈」(48)는 정권 인수 위원회의 실무책임자로 임명됐다.
6일 2백만「달러」의 연방자금으로 백악관으로부터 5구간 떨어진 7층 건물에 2백50명으로 구성된 본부를 차린「레이건」정권 인수반은 우선 각료를 포함하여「레이건」대통령 당선자에 의해 임명 될 2천7백여개의 고위 연방정부 직책을 채울 인선 작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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