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 진흥원 주관 문화 예술상 수상자|1∼2개월 해외 견문 여행|연간 32명에 혜택|올해 가을국전대상 6명만 보내|신진 엘리트수상자 1년간 연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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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화예술인들의 해외 견문여행및 연수기회의 문호가 크게 넓혀지게 됐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원장 송지영)은 7일 내년부터 매년 1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모든 문예진흥원주관의 문화예술상 수상자들에게 1∼2개월 동안씩의 해외견문여행을 시키기로 확정했다.
이같은 문예진흥원의 문화예술인 해외파견연수 계획에 따라 해외견문을 넓히게 될 대상자는 연간 문학·음악·미술·연극등 각분야에 걸쳐 모두32명.
파견대상자는국전(국전)·반공문학상·흙의문학상·아동문학상·대한민국작곡상·연극제·무용제등에서 수상한 문화예술인들이다.
올해는 예산과 시기문제등으로 가을국전의 각분야별 대상수상자 6명에게만 해외견문여행의 기회를 주기로 했다.
해외견문여행과 연수의 대상국은 수상자들이 자유로이 원하는 지역이나 국가를 선택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부터 실시되고있는 예술인 해외연수 장학생제도(연4명)는 일단 폐지하고 제도를 보다 보완해 각종 문화예술상 수상자중 특히 유망한 신진 「엘리트」들에게 6개월∼1년씩의 해외연수기회를 주기로 했다.
금년 가을국전 수상자로 해외견문여행을 하게될 예술인은 다음과 같다.
▲이숙자 (홍익대강사· 목원대교수) ▲이석구 (경남대조교수) ▲이필언 ▲김진석 (배화여고교사) ▲김창희 (동국대교수) ▲이상갑 (관동대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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