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새 헌법 곧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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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뉴욕 22일 합동】전두환 대통령은 1972년의 유신헌법에 대체할 새 헌법을 곧 발표할 계획으로 있으며 전대통령은 새 헌법이 10·26사태이후 혼란에 빠졌던 한국을 안정시킬 것이라는데서 이에 대한 국민의 지지를 구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즈」지가 22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즈」지는 한 분석기사에서 전두환 대통령은 고 박정희 대통령의 전철을 밟지 않고 한국에 정치적 자유를 구현시키기를 갈망하는 민주주의 신봉자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새 헌법이 유신헌법 하에서 보다 훨씬 강력한 국회와 독립적인 사법부를 갖추는 명확한 3권분립을 지향하고 있다고 말하고 전두환 대통령은 10월 하순 새 헌법을 국민투표에 붙이고 내년 봄 대통령 간접선거 실시를 약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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