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영동·춘천·안동지방에 콩알만한 우박 쏟아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2일 낮 강원도춘천·춘성지방과 충남공주, 충북영동, 경북안동지방에 직경1∼3cm의 콩알만한 우박이 지역에 따라 3∼20분간 쏟아져 벼이삭이 부러지고 사과가 떨어지는 등 충남도내에서만 61억5천 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춘천·춘성지방에는 이날상오10시33분부터 13분 동안 직경2.8cm가량의 우박이 쏟아져 김장채소밭 등 농작물에 큰 피해를 냈다.
▲계룡산을 중심으로 한 공주·양양·금산·논산지방 등6개군15개 면에도 낮12시부터 하오2시30분 사이에 직경 1∼5cm의 우박이 지역적으로 10∼20분간씩 쏟아져 논밭 4천6백20ha가 피해를 보았다.
충남도 당국은 이 우박으로 벼이삭과 자주·콩·참깨 등1만1천3백여t의 작물과 감·대추·사과 등 과일이 떨어져 피해액을 61억5천만 원으로 집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