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체량 여유있게 통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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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동경=김두겸특파원】홍수환에 이어 「프로·복싱」이 2개 체급세계「챔피언」을 노리는 김성준(27)이 28일 밤 이곳 국기관에서 WBC「플라이」급 「챔피언」「오오꾸마·쇼이지」(대웅정이·29)와 「타이틀·매치」를 벌인다.
28일 상오10시에 있은 개체량에서 김성준은 이제까지 5차례나 가진 세계 「타이틀·매치」때보다 한계체중(50·8㎏)을 여유있게 통과했다. 또 「챔피언」「오오꾸마」도 1차 개체량에서 한계체중을 통과했다.
한편 27일 「그랜드·펠리스·호텔」에서 있은 기자회견에서 김성준은 『「복서」생활의 사활을 걸고 이번 대전에 나서고있다. 「오오꾸마」와는 2년 전 한번 싸운 경험이 있어 어려운 상대로는 보지 않는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번 「타이틀」전은 매「라운드」10점 만점제와 무제한「다운」제를 채택하며 일제「멕시토」형 6「온스」「글러브」를 사용한다. 부상으로 경기를 속행할 수 없을 경우 1「라운드」에선 무승부, 2 「라운드」에선 그때까지의 점수로 승패를 가리게된다.
TBC-TV와 동양「라디오」는 하오7시25분부터 우주중계로 생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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