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바론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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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모스크바21일 외신종합】제22회 하계「올림픽」사흘째인 21일 소련과 동독은 수영에서 계속 강세, 각각 2개의 금「메달」을 추가하여 종합 1, 2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날 「스웨덴」의 「벤트·바론」은 남자1백m배영에서 세계기록보유자인 소련의「쿠즈네츠프」를 누르고 56초53으로 우승, 서방국가선수로서 첫 금「메달」을 따내 수영에서의 동구독주에 제동을 걸었다.
동독의 「바바라·크라우제」는 여자1백m 자유형결승에서 54초79를 기록, 자신이 하루전에 세운 54초98을 다시 0.19초 단축,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했다.
한편 여자체조에서 「몬트리올·올림픽」의 요정 「나디아·코마네치」(루마니아)는 규정종목에서 소련의 「나탈리아·샤포슈니코바」와 나란히 39.85점으로 선두를 각축, 「올림픽」2연패를 향해 치닫고 있으며 「헝가리」는 사격에서, 「쿠바」는 역도 「밴텀」급에서 각각 첫 금「메달」을 얻어 「스웨덴」과 함께 나란히 「메달」순위 공동 3위로 뛰어 올랐다.
여자배구에서는 이변이 일어나 세계 최강수준의「쿠바」가 동독에 3-1(15-11, 15-13, 10-15, 15-4))로 패퇴했다.
전적(21일)
◇수영 ▲여자 1백m자유형=ⓛ「바바라·크라우제」(54초79·세계신·동독) ▲남자 2백m자유형=①「세르게이·코플랴코프」(1분40초81·「올림픽」신·소련) ▲여자 2백m접영=①「이네스·가이슬러」(2분10초44·「올림픽」신·동독) ◇여자체조 ▲개인규정종목①「나디아·코마네치」(39·85점·루마니아) ⓛ「나탈리아·샤프슈니코바」(39·85점·소련) ④「넬리·킴」(39·60점·소련) ◇역도 ▲「밴텀」급(56㎏) ①「다니엘·누네스」(2백75㎏·「올림픽」신·세계신·쿠바) ⑥양의옹(2백62·5척·북한) ◇메달집계(제3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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