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 많은 공관 특별교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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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외무부는 22일 우리 교포가 많고 정치적으로 중요한 미·일·중동 등 11개 지역 해외공관 총영사, 공사 또는 차석급 11명과 5년 이상 해외장기근속자 12명 등 모두 23명에게 국내 사태를 익히고 대외홍보, 교민선도 및 경제활동을 강화토록 하기 위해 긴급 특별교육을 실시.
이번 특별교육에는 교포와 근로자들이 많은 「로스앤젤레스」 「오사까」(대판)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프랑스」 및 인도 「브라질」 등 각 지역이 골고루 선정됐는데 한 관계자는 『대외관계가 특히 중요한 이 시기에 국내사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감을 잡아 대처해 나가자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교육에서는 박동진 외무장관의 훈시까지 있었는데 외무부는 『책임감과 투철한 국가관을 가지라』는 내용의 박장관 친서를 따로 전해외공관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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