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행 관광버스요 50%인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바캉스」철을 맞아 피서지운행 관광 「버스」 요금이 평균50%나 뛰어올랐다.
서울시내 대부분의 관광회사들은 21일부터 11월10일까지를 피서및 관광철로 잡아 관광 「버스」(냉방차)전세요금을 평균 50%선으로 올려 예약을 받고있다. 이에따라 동해안 낙산해수욕장과 설악산행 관광「버스」 요금은 1인당 6천9백원에서 1만2백원으로 47.8%(3천3백원), 서해안 몽산포는 5천7백원에서 8천6백원으로 50.8%(2천9백원)가 올랐다. 업계는 이번 요금인상이유가 인상에 따라 관광전세「버스」요금이 지난해12월 17.5%, 금년2월 9.75% 올랐으며 비성수기는 20%할인, 성수기는 40%까지 올려받도록 되어있는 당국의 관광전세 「버스」요금체계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이 오른 요금 때문에 피서철을 맞아서도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 관광회사들은 단체관광객에는 요금을 할인해주는등 비성수기요금을 받는데도 있다.
금성관광영업부장 최도봉씨는『지난해에 비해 관광객이 10%선밖에 안돼 21일이후 예약이 소유「버스」40대중 4대밖에 안된다』고 말했다.
관광업계에서 성수기요금(기본요금의 4O%증가)을 받는 기간은 봄철 4월1일부터 6윌30일까지와 7월20일부터 9월10일까지등 6개월간이고 나머지 기간은 비성수기요금(기본요금익 20% 할인)을 받는다. 인상된 각지역별 전세관광 「버스」 요금은 별표와 같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