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해충구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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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각종 해충들이 번식하기에 알맞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파리·모기·바퀴벌레등 해충은 불쾌감뿐만 아니라 각종 병원균을 옮기고 다녀 여름철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던져준다. 효과적인 살충법을 묶는다.

<파리>
사람을 물거나 하지는 않으므로 자칫 방관해버리기 쉽지만 이질·장티푸스·「파라티푸스 등 병원균을 여기저기 묻혀놓는 원흉이다.
밝고 높은 장소를 좋아하므로 천장을 향해 분무식 살충제를 살포해 두면 효과가 있다.
산란장소가 될만한 재래식 화장실·쓰레기통·하수 등을 깨끗이 청소하는 것도 중요 .대대로 DDT유제 등을 뿌려두면 구더기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모기>
뇌염 말라리아 등을 전염시킨다 .창문마다 방충망을 해달아 놓고 저녁부터 모기향을 피워놓으면 어느 정도 침입을 막을 수 있다 모기향의 자극을 싫어하는 어린이나 노인들을 위해 냄새 없는 전자모기장이 나와있어 편리. 갓난아이에게는 작은 모기장이 가장 좋다.
모기는 수면이나 물가에 알을 낳고 여기서 유충이 발생하므로 괴어있는 물을 치워주는 것이 근본적인 구충에 도움이 된다. 마당의 물통 따위에도 되도록 뚜껑을 덮어둔다.

<바퀴벌레>
고온다습한 곳을 좋아하고 번식력이 무서울 만큼 왕성하다. 음식 찌꺼기가 있는 곳에는 어느 곳에고 모여들어 특히「아파트」의 부엌 같은 데가 주번식처가 된다.
바퀴벌레를 없애기 위해서는 우선 군생하는 곳을 찾아내어 살충제를 철저히 뿌려둔다. 바퀴벌레 좋아하는 곳은 부엌의 가스대 밑. 「싱크대의 구석구석, 냉장고 뒤쪽의 코너L 부분등.
냄새로 유도하여 참는 끈끈이식 포획상자를 바퀴벌레가 잘 다니는 곳에 놓아두는 것도 효과가 있으나 무엇보다도 바퀴벌레가 꾀어드는 원인 ,불결한 환경과 음식찌꺼기를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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