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 20개 팀 참가|전미 오픈탁구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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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포트워드(미 텍사스주)=임병대특파원】제50회 전미 「오픈」탁구선수권대회가 한국(제일합섬·제일모직)을 비롯한 30개 「팀」(남자 12·여 18)이 출전한 가운데 이곳 「태런트·카운티·컨벤션·센터」체육관에서 27일(한국시간) 개막됐다.
남자 단체전은 12개 「팀」이 4개조로 나뉘어 예선 「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 「팀」이 결승 「토너먼트」로 패권을 가리게 되는데 한국의 제일합섬은 「에콰도르」 탁구용구회사인 「버터플라이」 「주니어」 등 약체 「팀」과 A조에 속해 쉽게 결승 「토너먼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 여자 단체전은 8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예선 「리그」를 갖고 각 조 수위 「팀」이 우승을 다투게 된다. B조의 한국제일모직은 A조의 일본과 결승서 만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일본엔 「가와히가시」(세계 「랭킹」 8위)와 「우루시오」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포함돼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최강 중공과 동구권이 불참하고 있으며 개인전에 미국선수만 1천여명이 출전하고 있어 단체전(28일)에 앞서 27일 먼저 남자단식부터 벌어진다,
「태런트·카운티·컨벤션·센터」는 관중 3만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 체육관으로 탁구대만 75개가 설치되어 있다.
◇남자단체전
▲A조=한국 「에콰도르」 「버터플라이」 「주니어」 「팀」 ▲B조=「캐나다」 「이집트」 「과테말라」 ▲C조=「스웨덴」 「베네쉘라」 「쿠아나」 ▲D조=미국 「멕시코」 「자메이카」
◇여자단체전
▲A조=일본 「스웨덴 」미국 인니 ▲B조=한국 「캐나다」 「베네쉘라」 「멕시코」와 「필리핀」 혼합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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