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 무협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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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비 경제협력위원회 제3차 합동회의는 19일 이틀간의 회의를 마치고『양국은 무역증대·자원개발·산업협력문제를 더욱 강화하고 무역사절단을 서로 교환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세계경제가 제2차 석유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한비간 교역증대의 여지는 많다는 것을 인정하며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반도체·전기 기기· 건축자재· 섬유 등 6개 품목에 대한 구체적인 알선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명에서 「필리핀」측은 『이번 회의를 통해 한국경제가 전과 다름없이 잘 운영돼가고 있음을 접하고 안도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다음 회의는 81년 「마닐라」에서 양측이 합의한시기에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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