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대입 영역별 전략] 외국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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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3면

평소에 문장을 읽다가 모르는 어휘를 단어장 등에 쓰는 습관을 통해 어휘력을 우선 향상시켜 둬야 한다.

듣기 문제는 17문제로 매우 큰 비중이다. 그에 비해 대비는 별로 하지 않고 있다. 문제를 풀어보고 맞으면 동그라미를 치고, 틀리면 가위표를 치고 그냥 넘어가는 학생이 많다.

처음에는 듣기 지문을 보지 않고 2~3번 듣는다.그래도 안 들리는 것은 지문을 본다. 듣기를 향상시키는데 좋은 방법은 지문 내용을 받아쓰기 해보는 것이다.

독해 문제의 경우엔 문제마다 1분10초~1분 20초 정도에 풀어야 시간 조절을 할 수 있다.

평소 훈련은 1분30초 이내에서 15분에 10개의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문제집 1권을 골라 철저히 공부하는 게 좋다. 정독하면서 번역이 안 되는 구문을 표시하고, 모르는 어휘를 공부하고 정리한다.

문제 푸는데는 1분 30초가 걸렸지만, 정독에는 10분이 걸릴 수도 있다. 이런 과정을 꾸준히 하면 적어도 3개월 정도 지나면 독해력이 향상된다. 독해에 필요한 관계사, 접속사, 가정법, 대명사, 준동사의 용법을 눈여겨 봐야 한다.

문법 문제의 경우 과거엔 한 문제로 비중이 낮았지만 이제는 두 문제고 배점도 3.5점이다. 따로 문법책을 보자니 힘들고,그렇다고 안 할 수도 없는 형편이다.

조동사, 능동태와 수동태, 간접 의문문, 일치(주어에 따른 동사의 단.복수 구별, 명사를 단수나 복수의 대명사로 대신하기), 병렬 구조, 준동사(~ing와 ~ed, to do와 동명사), 관계대명사와 접속사 구별, 시제(현재완료), 꼴이 비슷해 혼동하기 쉬운 것(almost와 most) 등이 자주 출제된다.

이한목(종로학원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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