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로터리∼서강대교∼양평동간|서강대로를 도시고속도로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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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 강남·북을잇는 도시 고속도로가 서강대로에 건설된다. 서울시는 6월에 착공할 서강대교의 강남·북 연결도로인 서강대로를「논스톤」으로 차량이 통행할수 있는 도시고속도로로 건설키로 했다.
도시고속도로로 건설될 서강대로중 강북구간은 신촌「로터리」에서 신정동 서강대교북쪽까지 1·5㎞이며 강남구간은 당산동 서강대교남단에서 양평동 경인고속도로기점까지 2㎞등3·5㎞이다.
시가 이구간을 도시고속도로로 건설키로한것은 경인고속도로가 양평동에서 끝나 시내로 들어가려는 차량들이 제2한강교와 경수고속도로·영등포지역으로 동행하는 차량들이 많이 이용하는 서울대교로 몰려 두다리가 큰혼잡을 빚고있기 때문에 이를 분산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에따라 시는 도로가 없는 신촌 「로터리」∼신정동과 강변4로에서 당산동까지 2㎞에 폭30m의 8차선도로를 신설하고 당산동∼양평동까지도 현4차선도로를 8차선으로 확장키로 했다.
시는 이와함께 이도로가 다른도로와 교차하는 지점에는 고가도로나 지하차도를 만들기로 했는데 국회의사당앞은 지하차도로 건설키로 했다.
시는 이에따른 지적고시를 연내로 끝내고 내년부터 공사에 착수, 서강대교와 함께 85년까지 완공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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