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동함대 서 태평양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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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 7일 UPI·AFP 동양】항공모함「컨스털레이션」(6만1천t)호가 이끄는 미 기동함대가 미「이란」단교와 때를 같이하여 인도양 근처의 서 태평양 지역에 진입했다고 주일 미 해군 사령부가 7일 발표했다.
「도오꾜」만 어귀의「요꼬스까」항을 모항으로 한 미7함대 소속의「컨스털레이션」호는 아마도 핵추진 항공모함「니미츠」호와의 임무교대를 위해 인도양을 향해 항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니미츠」호는「이란」회교과격파 학생들의「테헤란」주재 미 대사관 점거 사태와 소련군의「아프가니스탄」침공에 뒤이어 인도양에 급파됐었으며「컨스털레이션」호는 지난 3월 태평양 중부에서 5개국 합동 해상 기동훈련인『림패크 80』에 참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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