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순, 첫날 1위 세계 피겨스케이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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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국의 주영순(20)은 3일 「스페인」「마드리드」시 북쪽 5백㎞ 떨어진 「나카」마을에서 개막된 세계「프로·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런던」「리치먼드」대에 유학중인 주선수는 이날 12개국 17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경기에서 전통적 한국의상인 색동저고리와 짧은치마를 입고 참가, 관중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스페인」에 본부를 둔 「프로·피겨·스케이팅」협회주관으로 열린 이대회는 5일 저녁 자유종목경기를 갖고 두 개 경기 최고득점자로 최종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그런데 주선수는 한국이 이협회에 가입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개인자격으로 이 대회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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