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총학장 사퇴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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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새학기 들어 전국 주요 국·공·사립대학 총학장들의 사퇴가 잇달아 일어나고 있다.
이같은 사태는 학원발전과 관련해 활발해진 학생들의 학원민주화 활동에 따른 것으로 사립대학쪽이 더 심각한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서울의 경우 3월 들어 건국대 곽종원총장이 사퇴(22일)한데 이어 현승종성대총장(26일)이 물러났으며 대한 예수교 장로회 총신대학 김희보학장도 학생들의 사퇴 요구를 받고있다.
지방대학에선 영남대 이인기총장(26일)이 사퇴했으며 전북대 심종섭총장이 사의를 표명하는등 전국 5개 대학 총·학장이 임기와 관계없이 총장직에서 물러서거나 사퇴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마산대 경남학원이사장 박종규씨가 사퇴했으며 영남대 이사진이 바뀌는등 일부 사립대학 이사진이 개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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