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 밤10시까지 영업 우선 시장가부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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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밤에도 은행예금을 할 수 있게 됐다. 국민은행은 오는 4월부터 밤늦게까지 영업을 하는 상인들의 편의를 위해 야간은행을 개설, 운영키로 했다.
남대문시장과 동대문시장 등 우선 큰 시장 근처부터 설치될 야간은행의 영업시간은 저녁 5시부터 10시까지.
이 야간은행을 이용하는 방법은 은행과 사전 계약을 맺은 고객에게 예금함을 마련해 주어 언제든지 현금을 예금할 수 있게 하며 다음날 정산한다는 것.
마치 외국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는 안전함(세이프티·박스)에 돈을 맡겨두는 것과 비슷한 방식이다.
그러나 밤에 대출은 해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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