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합격자 54%가 예시 301점 이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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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금년도 서울대와 연세대합격자의 예시성적 분포가 밝혀졌다. 올해 서울대합격자 3천1백5명(실업계동계진학자제외)중 예시성적이3백1점 이상인 학생은 1천6백74명으로 전체합격자의 54%였다. 이는 금년도 전국의 예시합격자중 3백1점 이상인 학생3천2백3명의 52%에 해당한다. 또 연세대합격자중 예시성적이 3백점 이상인 학생은 5백44명(전체합격자의 28%)이었으며 3백20점 이상은 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별표참조>
이같은 사실은 8일 입시전문지「월간대학입시」사가 올해 서울대와 연세대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예시성적 조사·분석결과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서울대합격자들의 단과대학별 예시 평균점수는 ▲ 법대가 3백20점으로 가장 높았고 ▲ 경영대·사회대가 각각 3백15점 ▲ 인문대 3백9점 ▲ 자연대·공과대 3백4점 ▲ 사범대 2백99점 ▲ 약학대 2백96점 ▲ 가정대 2백89점 ▲ 농과대 2백78점 ▲ 수의대 2백63점 ▲ 간호대 2백58점의 순서다.
특히 단과대학중 평균점수가 가장 높은 법대는 합격자 1백60명 전원이 예시성적 3백1점 이상이었고 전국에서 3백31점 이상을 받은 학생 8명 전원이 서울대에 지원해 6명이 법대에, 나머지 2명은 인문대·자연대에 각각 입학했다.
또 경영대 합격자 90명은 전원이 예시성적 2백96점 이상이었고, 사회대합격자 2백50명은 모두 2백91점 이상이었다.
서울대합격자중 예시점수가 1백95점 이하인 학생은 사범대 6명·음악대 14명등 20명으로 이는 예·체능계열 예시「커트·라인」이 일반계열 (서울지역 2백4점) 보다 훨씬 낮았기 때문이다.
연세대의 학과별·대학별예시평균점은 ▲ 경제학과·경영학과가 3백7점으로 가장 높았고 ▲ 의예과 3백2점 ▲ 정법대 2백99점 ▲ 응용통계학과 2백98점 ▲ 전자공학과 2백97점 ▲ 문과대 2백96점 ▲ 치의예과 2백92점이었다. 이밖의 학과별 평균점은 다음과 같다.
▲건축공학과 2백86점 ▲ 화공과·물리과학계열 2백76점 ▲ 금속공학과 2백84점 ▲ 전기공학 2백82점 ▲ 생물과학·식품공학 2백81점 ▲ 토목공학 2백76점 ▲ 가정대 2백75점 ▲ 요업공학 2백71점 ▲ 지구과학 2백68점 ▲ 신과대 2백66점 ▲ 간호학과 2백61점 ▲ 원주분교의예과 2백60점 ▲ 원주본교보건학과 2백2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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