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18일부터 인제 스피디움서 개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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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공식 수입사 FMK는 17일 ‘2014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4라운드가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18일부터 사흘간 개최된다고 밝혔다.

페라리 챌린지는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원 메이크 레이스(one make race: 동일 차종으로 겨루는 자동차 경주)다. 그동안 전세계 약 40개국 2400명 이상의 전문 레이서와 아마추어 드라이버가 참가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선 2011년부터 개최돼 올해 네 번째 시즌이다. 11개국에서 35명의 드라이버가 참석할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지난 해 최초로 개최됐다.

참가자의 경력과 수준에 따라 코파 쉘 클래스와 피렐리 클래스, 그리고 피렐리 프로 클래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국 대표로는 배우 연정훈이 코파 쉘 클래스에 출전한다. 연정훈 선수는 2012년 코파 쉘 클래스로 첫 데뷔를 거쳐 4월 호주 시드니 레이스에서 예선 2위, 상하이 결승 레이스에서 3위를 차지했다.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에 사용되는 458 챌린지는 미드리어 V8엔진이 장착된 458 이탈리아를 기반으로 특수 제작한 5번째 모델이다. 올해부터는 모든 458 챌린지 차량에 에보 키트(EVO KIT)를 장착해야만 출전이 가능하다. 에보키트는 공기역학을 극대화시켜 다운포스를 증가시키고 공기흐름을 조절하도록 해 드라이버가 차량의 성능을 더욱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돕는다

FMK 관계자는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전 세계 페라리 오너들 간의 글로벌 네트워킹의 기회이자 라이프 스타일과 페라리 고유의 문화를 공유하는 행사”라며 “페라리만이 보여줄 수 있는 열정과 매력을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배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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