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증인·증거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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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육군계엄고둥군법회의 재판부(재판장 윤흥정 중장, 심판관 소준열 소장, 법무사 신학근· 양중기·김진흥 중령)는 24일 하오2시 육군본부 대법정에서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 항소심3회 공판을 열고 김재규·유성왕 등 두 피고인에 대한 심리를 끝냄으로써 관련 피고인 7명 전원에 대한 사실심리를 모두 마쳤다.
재판부는 이날 공판에서 변호인 단이 신청한 증인, 증거조사를 끝낼 예정이다. 김재규·김계원 피고인의 변호인 단은 만찬 장에서 김재규 피고인이 처음 사용했던 권총의 감정 등을 신청했다. 또 김계원 피고인의 변호인 단은 1심 공판에서 김계원 피고인이 만찬 중 초조한 표정이었다는 두 여인의 증언의 신빙력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검증을 다시 실시, 불의 밝기를 조사하자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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