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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입시 갈팡질팡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대학입시의 예·체능실기고사 공동관리제를 둘러싸고 『이랬다, 저랬다』하는 문교행정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이는 문교부가 올해 입시에서부터 적용키로한 이제도를 시험일자가 9일밖에 남지않은 지난7일 서울지역에 한해서만 실시한다고 갑자기 수정발표했기때문.
문교부는 지난해 7월 전임장관 재직시 예·체능계 과열과외를 막고 「레슨」을 통한 비리를 없앤다는 취지로 이 공동관리제를 실시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대학당국은 학교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교수의 양식을 불신하는 처사라며 이를 반대해 지난5일 소집된 공동관리위원회에서 이의 대폭적인 수정을 신임장관에게 건의.
문교부는 결국 7일하오 뒤늦게 이건의를 받아들여 서울지역에서만 적용키로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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