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대표선수선발 채점서 특정선수에 편파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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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동계「올림픽」파견 대표선수선발을 둘러싸고 물의를 빚고있는 대한「피켜·스케이팅」협회는 지난해12월17, 18양일간 대구「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표선수선발전에서 심판판정이 물의를 빚은데 대해 7일밤 이사회를 갖고 특정선수로 지목된 신혜숙(일본 전수대)을 국가대표선수로 확정, 또다시 문제점을 던져줬다.
이날 황충엽회장은 『선발대회에서 심판들의 채점이 편파적이었음을 인정하지만 이제와서 선발전을 다시치를수도 없는 형편』이기 때문에 다시 대표선수로 확정, 대한체육회에 추천한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불공평한 판정에 항의하는 10여명의 학부모들은 협회의 이같은 부조리가 일소되고 수준이하의 심판들이 물러서지않는한 오는 23일 개막될 예정인 제61회 동계체전을 비롯, 각종 대회에 불참할것으로 알려져 「피겨·스케이팅」협회의 잡음은 끊일것같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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