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전 비중 크게 낮춰 | 원자력발전을 늘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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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오는 91년까지 발전설비 중 화력발전 비중을 81.2%(78년 말 현재)에서 48.9%로 낮추는 대신 모두 13기의 원자력발전소를 건설, 원자력발전 비중을 8.5%에서 34.3%로 늘리는 등 발전 시설 용량을 현재 8백3만5천㎾에서 3천2백16만3천㎾로 4배까지 확대시킬 계획이다.
7일 동자부가 확정한 장기 전원개발계획에 따르면 시설용량을 81년까지 1천38만6천㎾, 86년까지 1천9백61만3천㎾, 91년까지 3천2백16만3천㎾로 높여 91년에 예비율을 15.5%로 올리기로 되어 있다.
이 계획은 전원별 구성비에서 원자력 및 유연탄 발전에 중점을 두어 원자력의 경우 81년까지 원자력발전소 6기를 더 건설, 비중을 24%로 높이고 87∼91년까지는 7기를 더 건설, 구성비를 34.3%까지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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