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차관 지낸 신민당의 경제통|진의종 보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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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시골면장의 체취가 풍기는 첫인상과는 달리 예리한 분석력과 해박한 지식으로 신민당의 경제통으로 정평이 나있다.
9대국회 재무위에서 박영복사건을 파헤쳐 명성을 떨쳤고 이중재·고재청의원과 함께 야당의 재무위 3총사로 통했다.
고시합격이후 상공부의 과장·국장·차관을 거쳐 한국전력부사장을 지낸바 있어 보사보다는 상공분야에 더 밝다.
9대국회에 무소속으로 당선되어 신민당에 재입당했다가 10대총선에서 낙선했다. 10대낙선후 고향(고창)에서 목장을 하고있다.
율산실업이 쓰러지게 되자 잠시 법정관리인을 맡기도 했다.
부인 이학여사(57)와 사이에 2남2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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