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마약류 복용 혐의로 조사…"1년 전에 먹은 것"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앵커]

그룹 'god'의 멤버 손호영 씨가 마약류로 분류되는 수면제 졸피뎀을 복용한 혐의로 최근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한영익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2일) 데뷔 15주년 콘서트를 여는 그룹 'god'의 멤버 손호영 씨가 지난달 30일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수면제 '졸피뎀'을 의사의 처방 없이 복용한 혐의입니다.

손씨는 지난해 5월, 당시 30살이었던 여자 친구가 숨지자 자신의 차량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손씨가 당시 차량에서 여러 알의 졸피뎀을 복용한 사실을 경찰이 뒤늦게 확인하고, 지난 3월 검찰에 넘긴 겁니다.

하지만 손씨의 소속사 측은 당시 극단적인 생각으로 졸피뎀을 먹은 건 맞지만 이후엔 복용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소속사 관계자 : 약물 검사를 진행하였고, 검사 결과도 이상 없이 나왔습니다.]

검찰은 손씨를 재판에 넘길지 여부에 대해선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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