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외경제정책 요리…이론·실무겸비한 교수출신 경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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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리처드·쿠퍼」미국무성경제담당차관(45)은「밀러」재무장관(재정), 「스트라우스」특사 (통상)와 더불어 미국의 경제정책을 요리하는 핵심 인물의 하나.
특히 미국의 대외 경제정책은 그의 전권에 속한다고 할만큼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있다.
「밴스」국무장관이 경제문제에 관한한 거의 관여하지 않고 있기때문이다.
「하버드」대학에서 경재학박사 학위를 받은 「쿠퍼」차관은 63년부더 65년까지 「예일」대조교수를 거쳐 65년 「존슨」행정부때 국무성국제금융담당 부차관보로 관계에 첫발을 디뎠다.
「닉슨」행정부로 넘어오면서 관직을 떠나 「예일」대 경제학부학장으로 복직했다가 77년「카터」대통령에 의해 다시 국무차관 발탁됐다.
미국내에서는 이론과 실무을 겸비한 대표적 경제학자로 불리고 있으며 『상호의존의 경제학』(68년)·『개발도상국의 평가절하』(71년)·『경제가동성과 국가경제정책』등의 저서를 갖고있다.
부인과 1남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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