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4명 연탄가스 중독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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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일 상오9시쯤 서울 장위동 238의174 이동률씨(46·공무원)집 건넌방에서 이씨의 부인 김영자씨(39), 장녀 정신(16)·2녀 정수(15)양, 장남 석준군(11)등 일가족 4명이 연탄「가스」에 중독, 숨져있는 것을 이웃 박복술씨(50·여)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는 이날 상오9시가 되도록 인기척이 없는 것이 이상해 방문을 열어보니 일가족이 숨져있었다.
경찰은 이들이 숨진 건넌방과 부엌사이의 창문이 2㎝가량 열려 있는 것을 발견하고 창문틈으로 부엌의 연탄「가스」가 스며들어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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