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배 2천여명 검거|서울시경 3일간…백27명 구속·3백5명 입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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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경은 22일 폭력배및 불량배 2천2백21명을 무더기 검거, 1백27명을 구속하고 3백5명을 불구속입건, 8명을 군수사기관에 이첩하는 한편 나머지 1천7백81명을 즉심에 넘겼다.
경찰은 19일부터 3일동안 서울시내 명동·무교동·다동·서린동·삼각동등 유흥가와 서울역·용산역등 역주변, 양동·영등포동2가·종암동·청량리동등 사창가일대에 경찰관 1천여명을 투입. 투망식 검거에 나서 편싸움을 벌이는 폭력배와 불안감을 조성하는 불량배들에 대한 일제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속된 안종복씨(28·서울쌍문동485의24)둥 3명은 4일밤 11시쯤 서울수유동341앞길에서 길을 가던 보영여상교사 김재환씨 (31)를 불러 『건방지다』고 시비, 뭇매를 때려 2주의 상처를 입혔고 추영철씨(21)등 2명은 20일밤10시30분쯤 서울청진동281의1 맥주 「홀」 하얀집앞에서 술값이 비싸다고 항의하는 고객 김영환씨(33)를 집단폭행. 3주의 상처를 입히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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