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벗·에이스」등장으로 국산위스키 판매전 가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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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백화의 「베리나인」, 진로의 「길벗」, 해태의 「드슈」가 삼파전을 벌이고 있는 「위스키」시장은 진로가 20일부터 새 제품 「길벗·에이스」를 내놓음으로써 판매전이 새로운 양상을 띠게 됐다.
진로가 이제까지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새 무기로 내놓은 「에이스」는 4년짜리 원액에 「길벗·로열」용 12년짜리 원액을 섞어 고급화한 것으로 가격(소비자)은 길벗과 같이 7백㎖ 1병에 6천9백48원.
원액함량은 25%, 「알콜」도수도 43%로 길벗과 같다.
진로는 새 제품 시판과 함께 영업담당 상무의 경질 등 본격적인 공세를 펼 준비를 끝냈는데 「라이벌」백화가 어떤 전략으로 대처할 지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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