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씨가 타고나간 부산1다1582호 「포니」승용차는 부산시부전1동 복개천위에 버려져 있는 것을 이경선양(26·부전1동474)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유기된 차량 뒤「트렁크」에는 실종된 정씨의 것으로 보이는 구두1켤례가 흙투성이가 된채 들어있었고 「릴」낚싯대3개·「릴」1개·「아이스박스」1개·「카세트·테이프」 1개· 차량검사증 등이 들어있었다.
경찰은 또 차안 운전석옆 좌석 「시트」 위에 10여가락의 솔잎과 운전석 깔판밑에서 모래가 섞인 진흙·뒷좌석 재떨이에서 담배꽁초3개를 수거하는 한편 범인의 것으로 보이는 지문을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의뢰했다.
그러나 이차에서는 교통사고를 낸 흔적이 전혀 없었고 낚시도구에서도 낚시를 한 gms적이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