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뒤트렁크에 낚시도구|흙투성이 구두한켤레도 나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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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정씨가 타고나간 부산1다1582호 「포니」승용차는 부산시부전1동 복개천위에 버려져 있는 것을 이경선양(26·부전1동474)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유기된 차량 뒤「트렁크」에는 실종된 정씨의 것으로 보이는 구두1켤례가 흙투성이가 된채 들어있었고 「릴」낚싯대3개·「릴」1개·「아이스박스」1개·「카세트·테이프」 1개· 차량검사증 등이 들어있었다.
경찰은 또 차안 운전석옆 좌석 「시트」 위에 10여가락의 솔잎과 운전석 깔판밑에서 모래가 섞인 진흙·뒷좌석 재떨이에서 담배꽁초3개를 수거하는 한편 범인의 것으로 보이는 지문을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의뢰했다.
그러나 이차에서는 교통사고를 낸 흔적이 전혀 없었고 낚시도구에서도 낚시를 한 gms적이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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