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돈벌었다고 소문난 젊은 부부|추석전날 차례로 의문의 실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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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 부산에서 또 부부납치사건이 발생했다. 부산북부경찰서는 추석전날인 4일 낚시를 간다며 30대청년 2명을 따라 집을 나간 정병주씨(28·부산시괘법동526의8)와 낚시나간 남편이 교통사고를 냈다는 소식을 듣고 낯선 청년을 따라나간 정씨의 부인 이영임씨(24)가 행방불명돼 6일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6일상의 정씨가 타고나갔던 「포니」승용차가 정씨집에서 6㎞쯤 떨어진 부산시부전1동 부산진경찰서부근 송월「타월」앞 복개천위에 버려져 있는 것을 발견, 범인들이 돈을 목적으로 정씨부부를 유인, 납치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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