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개량 힘쓰도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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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정희대통령은 25일 상오 큰영애와 함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린 제10회 한국전자전람회 개막「테이프」를 끊고 약1시간동안 출품된 각종 전자제품을 돌아봤다.
박대통령은 김완희한국전자공업진흥회장 안내로 제9회 신개발품 및 신「모델」경진대회의 수상작품이 전시된 개발관과 가점용기기관·산업용기기관·전자부품관을 차례로 살펴 보면서 수출주종품목으로 각광을 받는「컬러」 TV 녹화재생기(VCR) 전자「오븐」「라디오·카세트」「팩시밀」등에 큰 관심을 표시, 이들상품의 수출상황등을 물었다.
박대통령은 수상품인「컴퓨터」「컬러」TV녹화 재생기 전자「오븐」을 직접 작동해보고 사용방법·내구연한등을 묻기도 했으며「컬러」TV전시장에서는『좀더 색상을 선명하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박대통령은「라디오·카세트」의「해드폰」을 통해 음색을 들어보고 무인수신전화기에 시험통화를 한후 복사기「코너」에서는 최신형복사기를 작동했으며 전자부품「코너」에 들러 『앞으로 우리나라 전자공업의 발전을 위해 부품을 잘 개발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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